박 태 동

형태를 거부하는 시대의 조각가

서울대학교미술대학 조소과 졸업(1988.02)/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소전공 졸업(1991.02)
한국조각가협회 ‘오늘의 조각가상’수상을 비롯, 대한민국 미술대전, 국제조각심포지엄 등에서 다수 수상. 예술의 전당 등에서 개인전 23회 등 총 300여회 초대전 및 단체전 출품.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판교/무역센터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에 작품 설치. icicle 연작의 경우는 그 소중함의 본질을 관통하려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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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의지가 포함된 가족으로서의 동물과의 이별은 그 자체로 무거운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어떤 식으로 해석할 것이며, 어떤 식으로 전개할 것인가는 창작자로써 흥미 있는 일이었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한 사람으로서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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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의도나 중점을 두신 부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작품 ‘보석의 탑-gemstone tower’은 예로부터 수려한 돌을 정원에 두고 감상하며 마음의 안정과 행복감을 느끼는 동서양의 공통적 심정을 이해하며 제작 의도를 갖게된 작품으로서 탑이 주는 자연의 울림과 인공적으로 다듬은 조각의 예술적 감흥을 품고 있습니다. ‘정성껏 쌓은 듯한 수직 구조의 주탑은 고인돌, 스톤헨지가 가지는 신비한 중후함과 상통하여 해당 공간에 안정감을 제시합니다. 작품은 단순히 심미안적 완벽을 추구한 형상이 아니라 보석 원석이 가지는 거친 잠재적 특성과 인체 크기의 스케일을 가져서, 보는 이들에게 원초적 감흥과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각 면의 각도에 따라 빛을 다양하게 반사할 때는 수정 결정체의 영롱함과 신비감을 느끼게 되며, 보석을 보았을 때의 긍정적 심리와 시각적 즐거움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가족 같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냄에 큰 아픔보다는 아름다운 마지막 기억과, 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는 감흥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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